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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이재용 재소환' 정경유착 근절 국가적 과제"

입력 2017-02-1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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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이재용 재소환' 정경유착 근절 국가적 과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4일 특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뇌물공여 등 혐의로 재소환한 것과 관련, "정경유착 근절은 국가적 과제"라며 엄정한 수사를 주문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거치면서도 정경유착을 근절하지 못한다면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는 암담해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경유착 근절은 말로만 되는 것이 아니다"며 ▲잘못을 범한 사람에 대해 지위고하를 막론한 엄중한 처벌 ▲경제민주화법 개정을 통한 제도 개선으로 재발 방지 등 2가지 접근을 주문했다.

우 원내대표는 "먼저 잘못에 대한 엄벌이다. 특검이 엄중 수사해 잘못을 범한 사람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처벌해야 한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사법부도 진지하게 시대정신과 시대과제에 동참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두번째는 경제민주화 제도 개선이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게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며 "특검에 의한 엄벌과 엄정 수사, 이번 2월 임시국회에서 경제민주화법 개정은 국민의 명령이고 시대과제라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런 때 특검 연장을 거부하는 세력, 경제민주화 법령 개선을 막기 위해 과도하게 로비하는 세력에 대해 경고하고자 한다"면서 "이것은 최순실 게이트를 거치면서도 그냥 이대로 대한민국을 끌고가자는 태도라 본다. 잘못된 것이다. 이런 큰일을 경험하고 나서 소 잃고 외양간이라도 고쳐야하지 않겠나"고도 지적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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