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정우택, "정국 돌파책 모색하자"…여야 대표 회동제안

입력 2017-02-13 12:02

"탄핵심판 결과 승복 선언하자"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탄핵심판 결과 승복 선언하자"

정우택, "정국 돌파책 모색하자"…여야 대표 회동제안


홍세희 기자 한주홍 인턴기자 =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3일 "국회의장은 여야 4당 대표 및 원내대표 간 4+4 연석회의를 주최해 대통령 탄핵소추를 포함한 정국의 근본적 돌파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현직 대통령의 탄핵소추는 국가적, 국민적 불행이고 어떠한 이유든 정치적 해법이 먼저 모색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저는 4월 퇴진-6월 대선과 같은 정치적 해법이 탄핵소추에 절대적으로 앞서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며 "탄핵 문제는 정치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현재의 정국을 통합적으로 풀기위해 정치권의 대타협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오늘 의장 주재 원내대표간 회동이 있는데 여야 지도부는 탄핵 심판 결과에 절대적으로 승복한다는 분명한 선언을 해야 한다"며 "대선주자도 마찬가지다. 탄핵결과에 승복하지 않는 대선후보는 반헌법 인사로 규정해 각 당에서 후보 자격을 부여하지 말 것을 합의하자"고 제안했다.

정 원내대표는 또 '대선 전 개헌'과 관련해 "정세균 국회의장은 분권형 개헌안이 올해 대선 전에 본회의에 상정될 수 있도록 실무적 절차를 주도해주길 바란다"며 "평소 강력한 개헌론자였던 만큼 특정 대선 주자나 일부 정당의 입장에 좌고우면 말고 역사와 국민을 위해 결단을 내릴 시점이 왔다"고 개헌안 처리를 압박했다.

한편 정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4월 퇴진-6월 대선'을 재론한 데 대해 "그걸 지금 하자는 얘기는 아니다. 당시에 그 안이 받아들어졌어야 하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한다"며 "그게 받아들여지지 않고 탄핵 절차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4월 퇴진-6월 대선'은 이미 버스가 지나갔다고 본다"고 밝혔다.

(뉴시스)

관련기사

헌재, 고영태 녹취파일 주목…탄핵심판 남은 변수는? 바른정당, 탄핵 기각시 총사퇴 결의…7시간 끝장토론 헌재 "양측 23일까지 입장 정리"…3월초 결론 가능성 헌재, 양측에 최종 의견서 제출 통보…향후 일정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