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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표적 9개주' 불법체류자 체포 작전…커지는 우려

입력 2017-02-12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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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 불법체류자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추가적인 행정명령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민자 추방작전이 시작됐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한주 기자입니다.

[기사]

미국 이민세관단속국이 불법체류자에 대한 대규모 단속에 나섰습니다.

단속이 이뤄진 곳은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등 9개 주의 주요 도시로 이민자 비율이 높은 곳이 표적이 됐습니다.

불법체류자 300만 명 추방을 공약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뒤 이뤄진 중앙 정부 차원의 첫 단속입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체포인원은 로스앤젤레스에서만 160명 등 수백명에 달합니다.

단속은 불법체류자의 집과 일터를 급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체포자 가운데는 범죄전과가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외신들은 이번 단속이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행정명령에 따라 이뤄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사법부에 가로막힌 반이민행정명령 우회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대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는 반이민행정명령을 대신해 새 행정명령을 작성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 행정명령에는 논란이 됐던 영주권자 입국제한을 제외, 법적 다툼을 피하고 입국심사를 극도로 강화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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