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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바른정당, 진영 논리 벗어나야" 연정론 주장

입력 2017-02-1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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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바른정당, 진영 논리 벗어나야" 연정론 주장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김성태 사무총장은 10일 "바른정당은 스스로를 진영 논리에 가둬둘 필요가 없다"며 최근 김 의원이 주장한 연정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당 차원에서 연정론을 진지하게 고려해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무성 의원은 8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대선을 포기하고 야당할 생각이 아니라면, 이 정권을 국민이 우려하는 정치세력에 넘겨선 안 된다는 생각이 있으면 연대를 해서 공동정권을 창출해야 한다"며 국민의당과의 연대 당위성을 주장한 바 있다.

김 총장은 "이번 대선은 친박, 친문 특권주의를 제외한 반패권 세력이 연대해서 선거에 임해야 한다"며 "패권세력이 국가 권력을 좌지우지하는 불행한 상황이 반복돼선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안희정 연정론'에 대한 비판이 왜 유독 친문 패권주의자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는지 잘 생각해봐야 한다"며 "바른정당은 어떠한 경우에라도 진영을 가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장은 "바른정당에서는 어제 약 190여개가 넘는 지역 조직책 인선 공고가 나갔다"며 "보수, 진보 그리고 친박, 친문 패권을 넘어서 21세기 대한민국에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를 구현할 수 있는 책임 있는 정치지도자들을 바른정당이 정중히 모시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어떤 정치인의 줄 세우기에서, 또 계파 정치 패권 정치 양산을 위한 190여 개의 조직책 인선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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