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친박당 위기' 비박계 나경원-강석호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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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

'도로친박당 위기' 비박계 나경원-강석호 회동

입력 2017-02-10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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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비박계 중진인 나경원, 강석호 의원이 10일 조찬 회동을 갖고 새누리당이 '도로친박당' 회군 조짐을 보이는 데 대한 대책 마련 필요성에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나 의원은 이날 오전 뉴시스와 통화에서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당초 비박계 10여명이 모이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나 의원과 강 의원 두 사람만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나 의원은 최근 '당원권 6개월 정지' 징계를 받은 친박 핵심 윤상현 의원이 공개 토론회를 열고 태극기 집회를 독려하는 등 탄핵 정국이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당내 친박계 목소리가 커지는 데 대한 우려를 표시했다.

하지만 탈당 여부를 논의했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건 아니다"며 조심스런 태도를 보였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