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소식입니다. 시뻘건 불길이 하늘로 치솟습니다.
어젯(9일)밤 9시 쯤 충북 청주시 오창읍의 스티로폼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는데요.
삽시간에 번지기 시작해서 2시간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공장 내부에 불이 잘 붙는 스티로폼이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공장 5개동 가운데 3개 동이 완전히 전소됐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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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화재소식입니다. 아파트 단지 사이로 연기가 솟아오릅니다.
어젯밤 9시쯤 서울 강동구 천호동의 한 음식점에서 불이 났는데 다행히 12분 만에 꺼졌습니다.
하지만 18살 종업원 김모 군 등 3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소방서 추산 11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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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수된 문서들과 통장, 그리고 세금계산서들입니다.
경찰이 주류 공급을 독점해 온 조직폭력배 2명을 구속하고 15명을 불구속 입건했는데요. 이들은 주류 납품 회사를 운영하며, 경쟁사 업주를 폭행하고 협박해 왔습니다.
두목인 권모 씨는 부하 조직원을 동원해 경쟁사 업주 B씨를 폭행하고, 3명을 6차례에 걸쳐 협박했는데요.
또 2012년부터 5년간 거래처 420여 곳과 짜고 23억 원 상당의 주류 매출 세금계산서를 허위로 발급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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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층 높이의 국내 최고층 빌딩, 롯데월드타워가 착공 6년 만에 오는 4월에 정식 개장합니다.
서울시는 어제 제2롯데월드 전체 단지에 대해서 최종 사용승인을 내렸는데요.
이에 따라 정식 개장에 앞서 다음 달 중순에 롯데월드타워 전망대가 개방됩니다.
이곳에선 서울은 물론 인천 영종도와 충남 당진까지 조망할 수 있는데요.
롯데 측은 롯데월드타워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약 10조 원에 이르는 경제효과가 발생하고 2만여 명의 취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