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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확산 막는다"…장수군, 소 2만9199마리 긴급 예방 접종

입력 2017-02-0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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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확산 막는다"…장수군, 소 2만9199마리 긴급 예방 접종


청정지역인 전북 장수군이 구제역 긴급 방역에 들어가는 등 바짝 긴장하고 있다.

장수군은 최근 충북 보은과 정읍에서 발생한 구제역과 관련해 예방 및 차단 방역을 위해 오는 12일까지 긴급 예방 접종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현재 장수지역에서는 소, 돼지, 염소 등 총 1148농가에서 7만9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이 가운데 소의 경우 911농가에서 2만9199마리를 키우고 있다.

이에 군은 축산과를 비롯해 읍·면에 근무하는 전 직원들과 한우협회회원, 무진장축협 직원 등을 동원해 소 농가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먼저 50마리 미만과 자가 접종이 어려운 고령 농가 등은 수의사로 구성된 접종 반을 투입해 예방접종을 지원한다.

아울러 50마리 이상 전업농가는 자율적으로 일제접종을 실시하되 백신접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확인 반을 투입한 상태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또 일제 백신접종과 함께 농가별 점검표를 작성하고 농장의 소독실시 여부, 해외여행 입국 시 검역여부, 외국인근로자 고용여부 등 방역상황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점검해 향후 방역대책에 활용할 방침이다.

최용득 장수군수는 "구제역 차단방역을 위해서는 철저한 예방접종과 주기적인 소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축산농가의 협조를 당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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