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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야당 "황 대행 대정부질문 불출석시 '보이콧' 검토"

입력 2017-02-09 10:51

민주-국민은 '합의', 정의당도 합류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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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국민은 '합의', 정의당도 합류할듯

3야당 "황 대행 대정부질문 불출석시 '보이콧' 검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3당은 오는 10일 국회에서 열리는 비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불출석할 경우, 대정부질문 참석을 일제히 '보이콧'하겠다며 황 대행을 압박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9일 오전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여야4당 원내대표가 내일 대정부질문에 출석하라고 합의했는데, (황 대행이) 출석하지 않으면 대정부질문을 하지 않기로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와 합의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특검 연장을 거부하면 그때부터 민주당은 황교안 총리와의 무한투쟁에 나서겠다"며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특검 수사기간 연장을 거부하면 대통령 출마는 물론, 국무총리로서도 무사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 또한 "우리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으면 촛불은 박 대통령뿐만 아니라 황 대행에게도 향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그는 아울러 "아직도 국정의 최고 책임자인 황 대행은 대정부질문 출석요구에 대해 답이 없다"며 "황 대행은 비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반드시 출석해 책임과 의무를 다 하라"고 요구했다.

한창민 정의당 대변인도 통화에서 "황 대행이 권한대행으로서 성실하게 자기 책임을 다 하지 않는다면, 지금 대정부질문 진행이 의미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보이콧 필요성에 공감한다"고 설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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