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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부산서 버스 덮친 안전펜스…승객들 '철렁'

입력 2017-02-0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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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소식입니다. 어제(8일) 오후 승객 10여 명을 태우고 운행 중이던 부산 시내버스입니다.

공사현장을 지나려던 순간 뭔가 버스를 덮치고, 승객들은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충격을 받은 모습입니다.

알고 보니 철거 중인 건물 외벽에 설치됐던 공사용 안전펜스가 버스를 덮친 건데, 다행히 버스 앞부분만 스치고 떨어져서 다친 승객은 없었습니다.

안전을 위해 만든 펜스가 오히려 큰 사고를 불러올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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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의 한 금은방입니다.

주인이 외출을 하자 잠시후 한 남성이 그 앞을 서성이는데요.

여러 차례 시도 끝에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갑니다.

서둘러 귀금속과 현금을 가방에 담고 유유히 빠져 나갔는데, 현금 280만 원 그리고 순금목걸이 22점을 훔쳤습니다.

어제 구속된 이 남성은 전직 열쇠공이었는데 만능키를 이용해서 손쉽게 문을 열수 있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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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의 한 산란계 농가가 H5N8형 고병원성 AI에 감염된 걸로 확인됐습니다.

올 겨울 들어 H5N8형 AI가 농가에서 검출된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해 12월 13일 경기도 안성천 주변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지 거의 2달 만에 농가에서도 발견된 건데요.

2014과 15년에 대유행했던 H5N8형 AI는 잠복기가 최대 21일로 길어서 증상이 늦게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방역당국이나 농장주가 감염 사실을 알지 못하고 유통시킬 가능성이 높은데요.

방역당국은 김제시 전체 가금류 농장에 대해서 12일까지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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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정부의 각종 지원 사업을 받지 못하는 등 불이익을 당한 블랙리스트 피해자들이 박 대통령과 김기춘 전 실장, 조윤선 전 장관 등을 상대로 집단소송에 나섭니다.

블랙리스트에 포함된 예술인 474명은 1인당 100만 원의 손해배상액을 청구하는 소장을 제출할 계획인데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태 법률 대응 모임'은 김기춘 전 실장 등에 대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추가 고발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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