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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협치·공동정부 없이 나라 끌고 갈 수 없어"

입력 2017-02-08 16:14

안희정 대연정론 힘싣기…文에는 "일자리 그런 식으로 해결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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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대연정론 힘싣기…文에는 "일자리 그런 식으로 해결 못해"

김종인 "협치·공동정부 없이 나라 끌고 갈 수 없어"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협치라는 것, 공동정부적 성격을 머리에 갖지 않고선 나라를 끌고 갈 수 없다"며 안희정 충남지사의 대연정론에 힘을 실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한반도평화재단 포럼에서 "촛불집회를 보면서 걱정이 많다. 나라가 딱 둘로 나눠진 형태다. 반반씩 나눠져 누가 집권하든 반의 세력은 절대 협조를 안 하리라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포럼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우리나라 현실에서 협치를 하지 않고는 나라를 끌고 갈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안 지사 캠프 공식 합류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대통령에 출마하는 사람이 스스로 해야지 누가 도와준다고 잘 되겠나"라고 선을 그었다.

김 전 대표는 그러면서도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 "일자리라는 게 그런 식으로 해결되는 게 아니다. 공공부문 일자리를 만든다는 게 말은 쉽게 할 수 있는데 재원은 뭘로 다 충당할 거냐"라고 날을 세웠다.

그는 문 전 대표와의 접촉 여부에 대해서도 "같은 당에 있는데 특별히 컨택할 게 뭐가 있나"라고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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