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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후보단일화로 공동정권 창출…박 대통령은 탈당해야"

입력 2017-02-08 14:17

"새누리와 연대? 친박 8적 처단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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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와 연대? 친박 8적 처단 먼저"

김무성 "후보단일화로 공동정권 창출…박 대통령은 탈당해야"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은 8일 "이 정권을 국민이 우려하는 정치세력에 넘겨선 안 된다는 생각이 있으면 연대를 해서 공동정권을 창출해야 한다"며 국민의당과의 연대 당위성을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선을 포기하고 야당할 생각이 아니라면 그런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선거에서 연대의 승리는 이미 쭉 증명되고 있다. 이번 선거도 그렇게 해야 한다"며 "합당은 현실적으로 어렵고 후보단일화를 위한 연대는 당연히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극한 대립의 정치는 이제 중단하고 연정으로 가야 한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연대 세력이 다시 힘을 합해서 단일후보를 만들어서 정권을 잡고 그 다음 국정은 연정을 해서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어떻게 하면 비민주적 패권주의 정치세력을 제압해서 가치 중심의 민주정당들이 같이 연대해서 집권할 수 있느냐에 대해 역할을 할 생각"이라며 '반문' 연대를 통해 '문재인 대세론'을 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새누리당과의 연대에 대해서는 "과거 우리가 새누리당에 제시한 선이 있다"며 "최소한 박근혜 대통령은 본인이 자기를 대통령으로 만들어준 정당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로 탈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새누리당이 선거에 임하려면 대통령이 탈당하지 않으면 출당 조치를 해야 한다"며 "윤리위가 바뀌기 전에 이미 윤리위가 결정한 바가 있다. 그것이 그대로 진행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또 우리는 이 사당화된, 박 대통령의 사당으로 전락한 새누리당에서 그런 행위에 앞장서고 있는 몇몇 과격한 사람들과는 당을 같이 하지 못하겠다"며 "8명 의원을 정한 적 있는데, 그 사람들이 용퇴를 해주든지 당에서 조치를 한다면 그건 그때 가서 생각해볼 수 있는 일"이라고 '친박 8적'(서청원·최경환·이정현·조원진·이장우·홍문종·윤상현·김진태)에 대한 조치 없이는 연대하지 않겠다고 못박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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