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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스폰서 부장검사' 김형준 징역 2년 6개월

입력 2017-02-0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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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수천 만 원의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됐던 김형준 전 부장검사 소식입니다.

서울중앙지법은 김형준 전 부장검사에게 징역 2년 6개월과 벌금 5000만 원을 선고 했습니다.

진경준 전 검사장에 이어서, 간부급 검사가 뇌물죄로 실형을 선고받은 두 번째 사례가 됐는데요.

다만 법원은 김 전 부장검사가 고교 동창 김씨로부터 받은 현금 중 일부는 무죄로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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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의 전현직 임원과 노조 간부 등 31명이 정규직 채용 비리로 기소됐습니다.

한 전직 노조 간부의 집에선 화장실 천장에 4억 원, 또 차에 숨겨둔 5000만 원의 현금다발이 발견되기도 했는데요.

검찰에 따르면 한국GM 노조 간부들은 협력업체 직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해주는 대가로 1인당 2000만 원에서 많게는 7000만 원까지 받아냈습니다.

채용담당 임원이 이 뒷돈을 노조 간부와 나눠 가진후 근무 경력과 학교 성적 등을 조작해서 탈락자를 합격자로 만들었는데요.

이렇게 소위 '정규직 장사'로 챙긴 돈이 11억 원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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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기 만화 영화 캐릭터 도라에몽 때문에 웃지 못할 해프닝이 벌어졌습니다.

지난달 12일, 초계비행 중이던 F-15K 전투기가 서해상공의 미확인 비행물체를 감지했는데요.

전투기 조종사가 육안 판별에 나섰고, 그 결과 미확인 비행물체라 여겼졌던 건 도라에몽 모양의 풍선으로 확인됐습니다.

바짝 긴장하며 출격했던 F-15K 전투기는 그대로 회항길에 올랐는데요.

이에 대해서 당시에 중국 군용기가 제주 인근의 방공식별구역을 침범한 사건 때문에 경계태세를 유지 중이었다고 군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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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지난달 25일,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 내의 호랑이 숲으로 옮겨졌던 호랑이 중 한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숨진 호랑이는 산림청의 국내 숲 방사계획에 따라 대전의 동물원에서 백두대간 수목원으로 이송됐던 11살 수컷 금강이로 확인됐는데요.

백두산 호랑이를 더 잘 보존하겠다는 취지로 옮겨진 건데 불과 9일 만에 죽은 겁니다.

부검 결과 금강이는 만성신부전증을 앓았다는데요.

산림청은 새로운 환경 적응에 대한 스트레스 등으로 금강이의 상태가 급격하게 악화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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