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야구 월드컵, WBC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우리 대표팀의 첫 상대는 이스라엘인데요. 대표팀 일부 선수들이 전지 훈련에 들어간 가운데, 티켓 예매도 시작됐습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2006년 초대 대회 4강, 2009년 2회 대회 준우승, 하지만 2013년 3회 대회에선 충격의 1라운드 탈락이었습다.
4년 만에 열리는 제4회 WBC 대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돔구장, 고척 스카이돔이 완공된 덕에 처음으로 안방에서 1라운드를 치르는 가운데, 티켓 예매도 시작됐습니다.
이번 WBC엔 총 16개국이 참가하는데 A조에 속한 우리 대표팀은 이스라엘, 네덜란드, 대만과 조 2위까지 주어지는 2라운드 진출권을 다툽니다.
1라운드를 통과하면 B조 상위 2개 팀과 도쿄에서 2라운드를 벌이고,
여기서 다시 2위 안에 들면 미국 LA에서 준결승과 결승을 치릅니다.
우리 첫 상대 이스라엘은 WBC 예선에서 전승으로 본선 1라운드에 올랐습니다.
이스라엘엔 메이저리그 선수들도 대거 합류할 예정이어서 '강적'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김인식/WBC 대표팀 감독 : MLB에 유대계 선수들이 많아요. 그 선수들이 (이스라엘로) 다 나오니까 보통 문제가 아니에요.]
네덜란드-대만과 남은 경기 일정, 그리고 선수단 사기를 감안하면 첫 상대 이스라엘은 반드시 이겨야 도쿄 2라운드 진출이 수월해집니다.
JTBC는 다음달 6일부터 WBC 한국전 전경기를 단독 중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