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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화재' 합동감식…용접 중 튄 불꽃이 화재 원인?

입력 2017-02-05 12:17

어린이시설 내부 가연성 소재가 사고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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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시설 내부 가연성 소재가 사고 키워

[앵커]

어제(4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의 주상복합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로 4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습니다. 오늘 오전부터 경찰과 국과수, 소방당국이 참여해 합동감식을 진행중인데 시설 철거 과정에서 불꽃이 튀어 화재가 났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임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과 연기가 깨진 창문을 통해 뿜어져 나옵니다.

연기를 견디다 못한 주민은 건물 3층에서 지상에 설치된 에어매트로 뛰어내리기도 합니다.

어제 오전 경기도 화성시 동탄 메타폴리스 상가에서 불이 나 4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전 10시 반부터 화재 원인에 대한 세부 합동감식을 진행중입니다.

화재 규모에 비해 인명 피해가 컸던 건 상가내 철거중이던 어린이 시설의 인테리어가 불에 잘 타는 소재로 만들어진 탓이었던 것으로 조사되고 있습니다.

화재 현장에서는 용접기와 가스통도 발견됐는데 용접과정에서 불꽃이 가연성 소재에 튀면서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늘 철거공사 관계자들도 불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철거작업 중 안전 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 여부 등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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