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포근한 입춘…낮부터 비 시작해 전국 눈·비 확대

입력 2017-02-04 08:5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포근한 입춘…낮부터 비 시작해 전국 눈·비 확대


2월 첫번째 주말이자 입춘(立春)인 4일 전국에 눈 또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중부지방을 지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며 "전국이 가끔 구름 많다가 차차 흐려져 낮에 전남과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밤에 전국으로 확대되고 중부지방은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낮부터 5일 낮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30㎜, 전남·경남·울릉도·독도 5~20㎜, 충주지방·전북·경북 5~10㎜ 등이다. 같은 기간 예상 적설량은 경기동부·강원도 3~10㎝, 서울·경기·충청도·경북 북부 내륙·강원동 해안 1~5㎝, 전북 동부 내륙 1㎝ 내외 등이다.

오전 6시 기준 아침 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0.1도, 수원 -4도, 춘천 -6.7도, 강릉 3.5도, 청주 -2.5도, 대전 -2.7도, 전주 -0.3도, 광주 2.7도, 대구 -0.5도, 부산 5.8도, 제주 8.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인천 6도, 수원 6도, 춘천 6도, 강릉 10도, 청주 6도, 대전 7도, 전주 8도, 광주 10도, 대구 10도, 부산 10도, 제주 12도 등으로 관측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5m로 일 것으로 예측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호남권·영남권은 오전에 '나쁨'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밤부터 내일 사이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며 "눈이나 비가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아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한편 5일에는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전국이 흐리고 눈 또는 비가 오다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

(뉴시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