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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 앨범까지 낸 황교안…박영수 특검 권유로 시작?

입력 2017-02-03 19:00 수정 2017-02-03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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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색소폰 실력이 수준급이라고 하니, 다소 의외네요. 목소리나 스타일 등 근엄한 이미지가 있잖아요.

[임소라 반장]

음악적 재능이 있다는 건 법조계에 널리 알려진 사실인데요. 경기고 재학 시절엔 톱 연주를 그렇게 잘 했다고 합니다. 고교 시절에 연주 실력이 유명해져서 라디오 방송에도 출연했을 정도라고 하고요. 황 총리가 색소폰 앨범을 두 장이나 냈습니다. 또 부인인 최지영 나사렛대 교수도 복음성가 앨범을 낸 CCM 가수입니다. 음악 집안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네요.

[최종혁 반장]

그런데 황 권한대행이 색소폰을 처음 배우게 된 인연이 좀 묘한데요. 2003년 부산 동부지청 차장 검사 시절에 당시 박영수 지청장과 부산 달맞이고개 레스토랑에서 색소폰 라이브 연주에 감명받았는데, 박영수 지청장 권유로 처음 배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13년 만에 당시 박영수 지청장은 지금 국정 농단 사건을 맡아서 대통령을 수사하고 있는 특검이 됐고, 황 총리는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만나게 됐습니다.

[앵커]

반기문 전 총장이 돌연 물러나고 보수 진영이 상당한 혼란에 빠졌잖아요. 그 대안으로 황교안 대행에 대한 지지율이 오르면서 색소폰 연주 실력이나 부인의 이력, 과거 사연들까지 관심이 많아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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