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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티스 "한국 국민과 미국병력 보호위해 연내 사드배치"

입력 2017-02-03 13:05 수정 2017-02-03 13:05

매티스 "동맹국 공격시 압도적 대응, 반드시 격퇴될 것"…대북 경고

한민구 "매티스 방한, 北에 가장 강력한 경고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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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티스 "동맹국 공격시 압도적 대응, 반드시 격퇴될 것"…대북 경고

한민구 "매티스 방한, 北에 가장 강력한 경고 메시지"

매티스 "한국 국민과 미국병력 보호위해 연내 사드배치"


매티스 "한국 국민과 미국병력 보호위해 연내 사드배치"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3일 "미국이나 동맹국에 대한 공격은 반드시 격퇴될 것"이라며 "어떤 핵무기의 사용에 대해서도 효과적이며 압도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북한을 향한 강경 메시지를 보냈다.

제임스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청사에서 열린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 앞선 모두 발언에서 "동맹국을 방어하기 위한 확장억제력 보장을 유지한다는 미국의 의지에는 한치의 변함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정부 취임 후 첫 각료의 해외순방지로 한국을 가장 먼저 택했다는 측면에서 이번 매티스 장관의 방한은 많은 주목을 받았다. 트럼프 정부의 외교안보정책을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자리에서 북한에 대한 경고성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핵무기 프로그램 개발 등 위협적인 수사와 행동을 지속하고 있다"며 "우리는 한국 국민, 함께 서 있는 우리 병력(미군)의 보호를 위해 매우 효과적인 미사일 방어시스템인 사드 배치 등을 비롯한 방어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에 도착 전부터 반드시 사드 문제를 논의하겠다던 그의 의지를 재확인 한 것이다. 사드배치에 강력 반발하고 있는 중국을 향해 명확히 견제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해석된다.

매티스 장관은 아울러 "우리의 방위는 팀워크를 노력할 때 가장 잘 달성될 것"이라며 "일본과의 3자 협력의 기회를 강화하고, 한민구 장관과 어떻게 하면 가장 잘 방어할 수 있을지에 대한 다른 방안도 논의하겠다"며 한·미·일 3각 동맹 강화의 의지도 드러냈다.

한 장관은 "매티스 장관의 방한과 국방장관 회담을 개최하는 것 자체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단호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북한에는 가장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회담을 통해 변함없는 한미동맹을 재확인하고 한미 포괄적 전략동맹을 발전해 나가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오늘 우리는 대한(對韓) 방위공약과 확고한 확장억제, 사드 배치 등 동맹의 안정적 추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은 트럼프 행정부에서도 굳건한 한·미동맹과 강력한 대한(對韓)방위공약을 지속유지, 강화해나가기로 했다고 국방부는 회담 결과를 전했다. 또 양국은 앞으로도 양국 관계를 공동의 가치와 신뢰에 기반한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더욱 심화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의견을 공감대를 형성했다.

아울러 점증하고 있는 최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공동평가하고, 향후 도발 가능성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강력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인식도 같이 했다.

매티스 장관은 한국에 대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 미국의 강력한 확장억제 공약을 재확인 했고,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 체계)를 올해 중에 배치해 운용할 수 있도록 계획대로 추진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국방부는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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