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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황 대행, 대선 출마하면 국제적 웃음거리"

입력 2017-02-02 15:47

"황 대행, 대선 출마하면 필패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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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대행, 대선 출마하면 필패 가능성 높아"

장제원 "황 대행, 대선 출마하면 국제적 웃음거리"


장제원 바른정당 대변인은 2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새누리당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데 대해 "이건 국제적인 웃음거리"라고 힐난했다.

장 대변인은 이날 SBS 라디오 '박진호의 시사 전망대'에 출연, "황 대행께서 총리직을 사퇴하시고 대선에 뛰어든다. 그것도 대선 30일 전에 뛰어든다고 했을 때, 국정의 혼란을 어떻게 피할 것인가"라며 "이를테면 유일호 경제부총리께서는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권한대행 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되지 않는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두 번째는 이 분이 실질적으로 후보로 나왔을 경우에 박근혜 정권의 실패에 대해서 책임론이 굉장히 불거질 수 있다. 야권으로 봐서는 가장 상대하기 가볍다. 어떤 프레임을 씌우기 가장 가벼운 후보"라며 "그렇기 때문에 대선 구도에서의 필패 가능성이 높은 후보이기 때문에 보수 진영에서도 전략적으로도 황 대행을 선택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그런데 결국은 보수 진영이 마음 붙일 데가 없어서 황 대행에 대해서 이렇게 마음 붙이고 있는 것 같다. 현실 가능한 부분이 아니지 않은가"라며 황 대행의 대선 출마 가능성을 낮게 내다봤다.

장 대변인은 "모든 언론이나 국민들이 바른정당에 반기문이 입당할 것이냐, 말 것이냐에 모든 관심의 초점이 되지 않았는가. 그런데 이제 그런 불확실성이 걷혔다"며 "바른정당이 지금 보유하고 있는 유승민 의원이나 남경필 경기지사, 이분들에게 좀 더 언론이나 국민들이 포커싱할 수 있는 부분이 생겼다"고 주장했다.

그는 "범보수 진영에 새누리당과 바른정당이 있다. 조기 대선이 가까워질수록 가시적이고 현실 가능한 대통령 후보가 없는 새누리당보다는 바른정당의 경선이 보수 진영의 대표성을 갖는 경선이 된다"며 "오히려 바른정당의 경선이 좀 더 치열해지고 국민의 관심을 끌 수 있다. 바른정당에 오히려 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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