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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오타니, WBC 출전 포기…일본 대표팀 비상

입력 2017-02-02 09:50 수정 2017-02-0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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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야구의 맞수 일본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괴물투수'라고 불리는 에이스 오타니 쇼헤이가 부상 때문에 투수 출전을 포기했습니다.

전영희 기자입니다.

'에이스' 오타니, WBC 출전 포기…일본 대표팀 비상
[기자]

최고시속 165km를 자랑하는 일본 오타니의 직구를 이번 WBC에선 볼 수 없게 됐습니다.

일본 언론은 오타니가 다친 오른 발목의 회복이 더뎌 WBC에 투수로는 뛸수 없다고 보도했습니다.

오타니는 지난해 일본 니혼햄 소속으로 10승 4패, 평균자책점 1.86를 기록한 일본 프로야구 최고 투수입니다.

2015년 우리나라와 프리미어 12 준결승전에서도 7회까지 11개의 삼진을 잡으며 한 점도 내주지 않았습니다.

일본 대표팀은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투수들이 전원 불참하는데다가, 선발투수 오타니마저 빠지면서 전력에 큰 공백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발목 상태가 나아질 경우 타자로 출전할 가능성은 열려있습니다.

오타니는 지난해 타자로 104경기에 나와 타율 0.322, 홈런 22개를 기록했습니다.

WBC 개막 한달을 남기고 우리 야구대표팀도 부상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대표팀에서 2루수를 맡을 것으로 기대됐던 한화 정근우가 왼쪽 무릎 통증으로 결국 대표팀에서 제외됐습니다.

김인식 대표팀 감독은 두산 오재원을 대체 선수로 발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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