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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인재영입위 구성…위원장에 원혜영·진영

입력 2017-02-0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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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인재영입위 구성…위원장에 원혜영·진영


더불어민주당은 1일 인재영입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대선후보별 캠프와 별도로 당 중심의 인재영입 절차에 돌입했다.

인재영입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1차회의를 열고 소속 위원 명단을 공개했다. 위원장에는 계파색이 엷은 원혜영 의원과 '비문'에 속하는 진영 의원이 공동으로 선임됐다.

부위원장으로는 재선의 유은혜(교육문화)·이학영(시민사회)·진선미(문화예술·법조) 의원과 초선의 김병관 최고위원(청년창업)·문미옥(과학기술)·최운열 의원(경제)이 합류했다. 원외 인사로는 서갑원 전 의원(정무), 김기식 전 의원(정책), 지용호 사무부총장(대외협력)이 포함됐다.

추미애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우리 당에 국민이 주신 사명이 있다. 이번만큼은 꼭 정권교체를 하라는 것"이라며 "그런 사명을 다하기 위해 인재발굴과 영입에 문호를 활짝 열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그러면서 "현재 유일한 전국적 정당, 국민정당의 면모를 갖춘 민주당은 당내 기득권에 안주하지 않겠다"며 "더 넓게 개방해서 수권역량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원혜영 인재영입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위원회 활동이 각 후보 캠프의 활동과 경쟁적으로 될 일은 없다"며 "보완적이고 보충적인 (활동이 될 것이다.) 후보 경선을 앞둔 상황에서 그 뒤의 상황을 대비한 인재 풀을 확보하고 당이 본선과 집권 이후를 대비한 인재를 확보하는 것은 (당연히) 해야할 일"이라고 언급했다.

위원회는 당의 상설기구로 대선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영입인사를 한 명씩 공개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사례에 따라 공개 여부를 별도로 결정할 방침이다.

위원회 간사를 맡은 문미옥 의원은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내각에 참여할 사람을 영입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그것을 보장하고 영입하는 것은 아니고 선거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한 정책을 개발하거나, 여러가지 사회 요구를 대변할 사람을 모아서 선거를 성공적으로 치르자는 게 1차 목표"라고 답변했다.

문 의원은 그러면서 "당에서 필요한 역할이 있을 때 풀을 구성하고 그 안에서 역할이나 경력에 따라서 맞는 사람이 있으면 (영입)할 것"이라며 "(후보 캠프와 인사가 겹칠 경우) 당사자가 결정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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