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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오타니, WBC서 투수로 못 뛴다

입력 2017-02-0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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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오타니, WBC서 투수로 못 뛴다


일본프로야구의 투타 겸업 선수 오타니 쇼헤이(22·니혼햄 파이터즈)가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투수로는 나서지 못할 전망이다.

스포츠닛폰과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언론은 "오타니가 이번 WBC에서 투수를 포기했다"고 1일 보도했다.

오타니는 지난해 일본시리즈에서 오른 발목을 다쳤다. 이후 평가전에서 부상 부위를 체크했지만 상태가 호전되지 않았다.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서 니혼햄 스프링캠프를 지휘하고 있는 구리야마 히데키 감독은 "보통의 경우에도 시즌에 맞출 수 있을 지 모를 정도다. 매우 유감이지만 (투수로 뛰지 못하는 것은) 본인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구리야마 감독은 구단 수뇌부와 상의 끝에 오타니가 WBC에서 투수로 출전할 수 없다고 일본야구기구(NPB) 측에 전했다.

타자로 뛸 수 있을 지도 불투명하다. 가능성은 있지만, 회복 상태를 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믿었던 투수가 빠지면서 일본대표팀에도 비상이 걸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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