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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합참의장 통화…강력한 연합방위태세 의지 재확인

입력 2017-02-01 10:17 수정 2017-02-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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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합참의장 통화…강력한 연합방위태세 의지 재확인


이순진 합참의장은 1일 오전 조셉 던포드 미 합참의장과 통화를 하고 강력한 연합방위태세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날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오전 7시부터 약 20여분간 진행된 통화에서 이 의장은 지난 12월 '제1차 외교·국방 확장억제 전략협의체'에서 합의한 정책·전략적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미는 지난해 10월 열린 한미 안보협의회(SCM)와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를 통해 미 전략자산의 순환배치를 합의한 바 있다.

이 의장은 아울러 미국 신(新) 행정부 초기 정책형성 과정 중 북핵문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정상 추진 등 한미 동맹 현안들이 안정적으로 관리되도록 관심을 당부했다.

이 의장은 특히 지난해 북한이 도발 시 신속한 미 전략자산 전개와 한미군사위원회회의(MCM), 한미안보협의회(SCM) 등으로 동맹 대응능력을 보여준 것을 평가하고 이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또 올해 북한의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며 지금과 같은 강력한 조치들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양국 의장은 한미 간의 '뿌리 깊은 동맹'과 지난 60여 년간 양국군이 쌓아온 상호 신뢰와 이해에 대해 감사를 표하면서, 강력한 동맹과 우정을 더욱 증진시킬 방안을 계속해서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 의장은 2일부터 1박2일로 예정돼있는 제임스 매티스 미 신임 국방부 장관 방한 일정에 동참할 예정이다.

합참 관계자는 "이번 한미 의장간 공조통화는 북 핵·미사일을 비롯한 긴박한 현 안보상황을 평가하고, 미국의 신행정부 출범 이후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공고히 하는 차원에서 실시됐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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