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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실리콘밸리까지…트럼프 '반 이민 정책' 반기

입력 2017-02-0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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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민자들이 아메리칸 드림을 꽃피우는 대표적인 분야인 할리우드와 스포츠계, 그리고 실리콘밸리는 반 이민 정책을 "보고만 있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부소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먼저 발끈하고 나선 건 할리우드 스타들입니다.

배우들이 모인 미국영화배우조합 시상식은 트럼프 대통령을 향한 성토장을 방불케 했습니다.

[애쉬튼 커쳐/배우 : 공항에 억류된 모든 사람은 나의 조국 미국에 속해 있습니다.]

제니퍼 로렌스는 트위터에 온전한 정신과 연민이 백악관으로 돌아가기를 기도한다고 했고, 라라랜드의 엠마 스톤은 "행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아놀드 슈워제네거 전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을 미친 짓이라고까지 비난했을 정도입니다.

이민자의 비중이 40%에 가까운 실리콘밸리도 반기를 들었습니다.

구글, 애플, 페이스북 등 대표 미국 IT업계는 난민지원 펀드를 만들고 난민을 더 기용하겠다고 맞섰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IT기업들의 취업비자 프로그램을 조사하기 위한 행정명령 초안을 마련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일촉즉발의 상황입니다.

입국 금지 대상국의 국적을 가진 선수들이 혼란에 빠진 미국 프로스포츠계는 해외 경기 후 재입국 가능 여부 등 파장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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