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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이란, 미국인 비자 발급 중단…트럼프에 보복

입력 2017-02-0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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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반 이민 정책에 맞서서 이번엔 이란이 미국인에 대한 비자 발급을 중단하겠다고 나섰습니다.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이 앞으로 미국인들에게 비자 발급을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7일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시리아를 비롯한 7개국 국민에 대해 90일간 미국 입국을 금지하기로 한 조치에 대한 보복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반 이민 행정명령'을 강행한 이후 해당 국가가 대응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국내외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보수적 여론조사기관인 라스무센 리포츠의 여론조사 결과 미국 유권자의 57%가 트럼프 대통령의 '반 이민 행정명령'에 찬성한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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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각료들의 독도 관련 도발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번엔 일본 교육정책을 총괄하는 문부과학상이 공식적으로 도발했습니다.

마쓰노 히로카즈 문부과학상이 독도를 고유영토로 표기하기 위해 학습지도요령을 개정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학습지도요령은 일본 교과서 집필의 기준인 동시에 일본 학교 교육과정에 지침으로 사용되는 정부 공식 문서로 이 지도요령에 포함되면 교육을 강제하는 효과가 나는데요.

새 학습지도요령은 올 봄에 고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도발은 앞서 영토문제 담당상이 독도 영유권 주장을 국내외에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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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가 2차 대전 중 나치 독일의 유대인 학살을 자행한 아우슈비츠 수용소 운영자 1만여 명의 신원을 공개했습니다.

수용소장과 경비대원을 포함해 수용소 운영에 책임 있는 관계자들의 인적 사항이 드러난 겁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작업이 새로운 전범에 대한 추적 단서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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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대로 두 눈을 가린 매들이 기내에 가득합니다.

사우디 왕자가 키우는 80마리의 애완 매들인데, 승객과 섞여 한 자리씩 편안하게 차지하고 있습니다.

매를 이용한 전통 사냥법이 상류층의 취미로 남아 있는 사우디에선 애완 매를 비행기에 태우는 일이 흔하다고 하는데요, 매에게 여권까지 발급해준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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