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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문재인 지지율 제자리…쉽게 낙관할 수 없어"

입력 2017-01-31 11:15 수정 2017-02-03 02:27

이재명 "제3지대 안 가고 반전 펼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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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제3지대 안 가고 반전 펼치겠다"

이재명 "문재인 지지율 제자리…쉽게 낙관할 수 없어"


이재명 성남시장은 31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지율이 흔들림없이 높지만 흔들림 없이 그 자리"라고 평가절하했다.

이 시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경선은 될 사람을 뽑는 것이고, 일반 여론조사는 될 것 같은 사람을 물어 대답해 주는 수준이기 때문에 (지지율과 실제 결과는) 좀 완전히 다르다"고 주장했다.

문재인 후보의 대세론에 대해서는 "우리 야권들은 많이 분열되고 쉽게 재결합을 못하는데 소위 보수 진영은 싸우다가도 순식간에 다시 결집한다"며 "그래서 본선을 그리 쉽게 낙관할 수가 없는 상태다. 그런 우려를 하는 분들이 사실은 새로운 선택을 해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나 같은 기초단체장에 불과한 사람의 지지율이 적게는 8~9%, (많게는) 10% 선에 야당 2위 또는 대한민국 3위 안에 드는 유력 후보가 됐다"며 "지지자 중에 소수만 행동해도 나는 경선에서 이길 수 있다. 한달 만에 지지율이 폭등했다 폭락하는 것처럼 (반전하는) 시간은 한 달이면 충분하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자신이 박원순 서울시장·김종인 전 대표와 손잡고 제3지대로 간다는 전망에 대해서는 "나 말고 다른 이재명이 있겠느냐. 제3지대에 갈 일은 없다"고 부인했다.

그는 "정치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일관성이다. 특히 당적을 오락가락하는 것은 근본 뿌리가 없다는 뜻"이라며 "정말로 당 자체에 심각한 문제가 있거나 그렇지 않는 한,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여기서 승부를 봐야하지 여기 불리하다고 나가고 유리하다고 또 가고 그러면 그 사람을 어떻게 믿느냐"고 말했다.

이 시장은 "결선투표제를 도입해서 단일화를 자연스럽게 이끌어낼 수 있게 해 놓고 지금이라도 야권들이 대통합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야권연대를 할 수 있게 모두가 나서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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