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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압력에 록히드마틴도 F-35 가격 낮춘다

입력 2017-01-3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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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압력에 록히드마틴도 F-35 가격 낮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압박에 방산업체인 록히드마틴도 결국 두 손을 들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대선에서 승리한 이후 보잉과 록히드마틴이 정부에 비싸게 전용기와 전투기를 납품하고 있다며 가격 인하를 요구해왔다. CNBC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F-35 전투기 프로그램의 비용을 6억 달러(약 7000억원)로 낮추기로 록히드마틴 측과 합의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이런 프로그램 비용은 앞으로 생산할 90대의 전투기에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3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취재진에게 "록히드마틴이 이렇게 신속하게 반응을 보인 것을 감사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달 초 록히드마틴 최고경영자(CEO)인 메릴린 휴슨은 "공급 가격을 낮추기 위한 협상 타결에 임박했다"고 말했다. 록히드마틴은 30일 성명에서 "납세자들의 부담을 최소한 낮추면서 군복을 입은 남성과 여성에 최고의 장비를 지급하려는 트럼프의 의지에 공감한다"라고 덧붙였다.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지난 27일 비용 절감을 상징적인 수준으로 줄이기 위한 조치로 F-35 프로그램의 재검토를 지시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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