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수원 2층 버스 사당역·강남역 노선 도입…2월6일 첫 운행

입력 2017-01-30 18:2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다음 달 6일 경기 수원지역에서 처음으로 2층 버스가 운행된다.

이에 따라 서울로 출퇴근하는 수원시민들의 불편이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수원시는 다음 달 3일 오후 2시30분 경희대 정문 맞은편 수원지역 정류장에서 2층 버스 운행개시에 따른 개통식 행사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G5100번 노선 경희대에서 승차해 황골벽산아파트에서 하차하는 2층 버스 시승도 이뤄진다.

이어 시는 다음 달 6일 7770번(수원역~사당역, 경진여객), G5100번(경희대~강남역, 용남여객) 등 2개 노선에 2층 버스를 각각 1대씩(하루 4회 운행) 도입해 공식 운행에 들어간다.

앞서 시는 지난 13일 G5100번 노선과 23일 7770번 노선의 운행구간에서 승하차 버스정류장의 가로수 높이, 육교 및 고가차도 높이 등 2층 버스 도입과 관련한 노선의 도로시설물을 최종 점검했었다.

시는 지난해 확보한 2층 버스 8대 가운데 오는 3월 7770번 노선에 1대를 추가 운행하고, 9월에는 7770번 노선에 1대, 3000번(수원역~강남역, 용남여객) 노선에 3대를 각각 추가 운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층 버스를 도입하게 됐다"라며 "고속도로 및 고속화도로를 경유하는 광역·직행버스의 입석이 금지된 뒤 불편함이 많았는데 차츰 2층 버스를 늘려 불편을 최소화해 나가겠다"라고 했다.

한편 시는 올해 2층 버스와 관련해 22억5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7000번에 10대, 3000번에 5대를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2층 버스는 1층 15석, 2층 59석 등 모두 74석으로, 출퇴근길 좌석 미확보 등에 따른 시민불편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뉴시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