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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몸조심만 하는 민주당, 민심에 날아가 버릴 것"

입력 2017-01-3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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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몸조심만 하는 민주당, 민심에 날아가 버릴 것"


국민의당은 30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3지대 빅텐트론에 대해 "민심에 날아가 버릴 것"이라고 비난한 것과 관련, "가만히 앉아서 개헌에도, 개혁입법에도 신경쓰지 않고 말년병장 낙엽 피하듯 몸조심만 하는 정당은 민심에 날아가 버릴 것"이라고 각을 세웠다.

장진영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브리핑에서 "올 1월은 개혁입법의 최적기였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은 제1당 때문에 개혁입법의 소중한 골든타임을 1개월이나 허비해버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정당 간의 이합집산을 막고 정책승부를 담보하는 결선투표제는 개헌사항이라며 논의를 일축해버렸다"며 "적폐청산의 신호탄이 될 공수처 신설, 공정거래법, 방송법 개정 등은 다뤄지지도 못했다. 이제나 저제나 빅텐트가 만들어질지를 두려워하며 오직 정계개편만 신경쓰며 시간을 보냈을 뿐"이라고 힐난했다.

그는 그러면서 "설 민심은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도 안되지만 패권주의에 매몰된 문재인 전 대표도 안된다는 의견이 다수였다"며 "국민의당은 기둥을 튼튼히 박고 개혁의 빅텐트로 패권주의를 극복하고 국민의 선택을 받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추미애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 간담회에서 "단언컨대 빅텐트는 사막의 강한 바람에, 국민의 민심에 기둥도 못박고 날아가 버릴 것"이라고 평가절하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빅텐트론은 필연적으로 범새누리당 세력과 손잡을 수 밖에 없다"며 "이는 정체성과 개혁입법에 대한 태도가 새누리당과 다르지 않은 분들과 함께 기득권을 연장하는 것이자, 청산해야 할 정치적폐"라고 주장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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