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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웨이 백악관 고문 '반 이민정책' 옹호…"안보의 대가"

입력 2017-01-3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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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웨이 백악관 고문 '반 이민정책' 옹호…"안보의 대가"


켈리엔 콘웨이 미국 백악관 선임고문이 2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초강력 반(反) 이민 행정명령을 옹호했다.

콘웨이 백악관 선임고문은 폭스 뉴스에 출연해 반이민 행정명령으로 영향을 받는 여행객들은 1% 밖에 되지 않는다며 "국경과 국민을 더욱 보호하기 위해 치러야 할 작은 대가"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수백 명이 억류되거나 미국 입국이 중단됐지만 일부 연방 판사들이 입국제한을 막고 있다며 "추가적인 위협이 없고, 이들이 미국에 위험하지 않다고 판단되면 억류된 누구라도 풀려날 것이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7일 '반(反)이민' 행정명령을 발령, 잠재적 테러 위험이 있는 이라크, 이란, 소말리아, 수단, 시리아, 리비아, 예멘 등 7개국 국민의 미국 비자발급 및 입국을 90일 동안 일시 금지했다.

이에 따라 일부 항공사에서 미국행 발권이 중단되거나, 뉴욕 JFK 국제공항 등에서 난민들이 억류됐으며, 공항 곳곳에서 트럼프의 반이민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콘웨이는 "이들 국가(트럼프가 입국 금지 등을 한 7개국)들은 테러리스트들을 훈련하고 숨겨주며, 수출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며 "우리는 계속 외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2015년 테러리스트 방지법령을 언급하면서 오바마 정부와 의회가 7개국 명단을 내놓았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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