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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대행, 내일 오전 9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

입력 2017-01-29 18:06 수정 2017-01-29 18:07

한미 실무진, 일정 조율에 합의…美 기준 29일 오후 7시
한미동맹 강화와 북한 핵미사일 위협 인식 공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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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실무진, 일정 조율에 합의…美 기준 29일 오후 7시
한미동맹 강화와 북한 핵미사일 위협 인식 공유 전망

황 대행, 내일 오전 9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30일 오전 9시(한국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한다고 29일 국무총리실이 밝혔다.

한국시각으로는 오전 9시, 워싱턴D.C. 시각으로는 29일 오후 7시다. 한국은 워싱턴보다 14시간 빠르다. 앞서 미국 백악관이 성명서를 통해 황 권한대행과 트럼프 대통령이 통화를 한다고 밝힌 시점(미국 기준 29일)과 비슷한 시각에 통화가 이뤄지는 셈이다.

다만 황 권한대행 측은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황 권한대행과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기로 한 것은 맞다"면서도 세부 일정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이번 전화통화는 미국 측의 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 실무진들의 세부일정 조율 끝에 우리 측이 업무를 시작하는 오전 중에 통화를 하는 방안에 최종 합의를 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 각국 정상들과의 잇단 전화 통화를 통해 취임 후 본격 외교행보를 시작했다. 황 권한대행과의 전화통화도 전화외교의 연장선이라 할 수 있다.

황 권한대행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하고,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사회 공조 강화에 대한 인식을 공유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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