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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경길 덮친 눈비 복병…내일 낮 12시 정체 '절정' 예상

입력 2017-01-29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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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청자 여러분 JTBC 뉴스룸입니다. 청와대와 대통령에 대한 특검의 강제수사가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특검은 대통령 대면조사에 앞서서 이번주 중에 청와대 압수수색을 적극 검토중입니다. 하지만 청와대는 지난해처럼 이를 거부할 가능성이 커보이는데요. 오늘(29일) 뉴스룸은 청와대 압수수색 문제를 집중 보도하겠습니다.

먼저 귀경길 소식입니다. 오늘은 눈과 비까지 내려 고속도로 곳곳이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서울 요금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하겠습니다.

강버들 기자, 지금도 눈이 굉장히 많이 내리고 있네요. 아무래도 눈이 오면서 정체도 더 심했겠죠?

[기자]

오전부터 시작된 눈이 지금 이 시간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중부 서해안 지역에 꽤 많은 양이 내렸고, 이 눈은 내일 새벽까지 이어지는데요.

눈길, 빗길 운전을 하는 분들이 안전을 위해 속도를 줄이면서 자연스럽게 정체와 서행 구간이 길어졌습니다.

[앵커]

눈도 눈인데, 오늘 워낙 교통량 자체가 많았죠?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하루 모두 411만 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귀경길이 붐볐습니다.

국토교통부 조사 결과 귀성객의 1/4이 설 다음 날인 오늘 집으로 돌아올 계획을 밝히기도 했었습니다.

이 때문에 오전 10시쯤 시작된 귀경 정체는 오후 5시 절정에 달했고, 지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귀성길은 날씨 상황을 감안할 때 대체로 원활했습니다.

[앵커]

정체가 아직 풀리지 않았다는 건데, 지금 출발하면 대략 서울까지는 얼마나 걸리나요?

[기자]

네. 저녁 7시까지도 시속 40km 미만 정체 구간이 426km에 달할 정도로 곳곳에서 차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저녁 7시에 각 지역 요금소를 출발해서 서울요금소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에서 5시간 30분 광주 5시간 10분, 대전 3시간 30분, 강릉 3시간 40분입니다.

평소 주말보다 1~2시간 가량 더 걸리는 수준입니다.

[앵커]

과거 명절연휴를 보면, 아무래도 마지막 날이 가장 많이 막히지않습니까? 내일도 역시 어렵다고 봐야겠죠?

[기자]

네, 오늘 정체는요, 일단 새벽 2~3시는 돼야 전구간에서 원활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보이구요.

내일도 막바지 귀경 행렬이 이어집니다.

오전 9시쯤 시작된 정체가 낮 12시쯤 절정에 달했다 밤 8시쯤 풀릴 것으로 보이구요. 도로공사는 오늘보다는 훨씬 수월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내일 하루 335만 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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