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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귀성·귀경 정체…고속도로 차량 역대 최고

입력 2017-01-28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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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날 저녁 모처럼 편안하게 보내고 계십니까. 오늘(28일)까지는 고향에 계신 분들이 많겠지요. 그런데 이번 연휴가 그렇게 길지 않다 보니까 벌써 서울로 올라온 분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고속도로와 국도, 귀경길 귀성길 모두 정체를 빚었습니다. 지금은 어떤지, 서울 요금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강버들 기자, 정체가 극심한 시간대는 좀 지난 것 같은데요, 지금 도로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지금도 뒤에 보시는 것처럼 교통량이 상당합니다.

오늘 오전부터 시작된 정체는 오후 4시쯤 절정에 달했습니다.

전체 고속도로의 4분의 1 이상이 시속 40km 미만 정체 구간이었고, 일부 구간은 말그대로 주차장을 방불케 했습니다.

지금은 어느 정도 누그러졌지만 여전히 양방향 정체가 이어지고 있고, 서울 시내 도로가 막히면서 서울요금소 주변도 붐비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하루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이 역대 설 연휴 가운데 최고 수준이었다면서요?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7시 20분까지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이 424만대로 오늘 밤까지 모두 515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설 당일 505만 대가 이용한 게 최대치였는데 그보다 많을 거란 전망입니다.

연휴가 짧아서 교통량이 몰린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강버들 기자 바로 뒤쪽은 지금 보면 그렇게 차량이 많아 보이지는 않는데 고속도로 중간중간 계속 정체 구간이 있다는 얘기고요, 정체는 일단 오늘 밤 늦게까지 계속 된다고 봐야 될까요?

[기자]

하행선 흐름은 밤 11시가 넘으면 원활해질 전망입니다.

하지만 서울로 올라오는 귀경 정체는 자정을 넘겨 내일 새벽 2~3시쯤은 돼야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저녁 7시 각 지역 요금소에서 서울요금소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출발 5시간 10분, 목포 출발 4시간 10분, 광주 출발 4시간 20분, 대전 출발 3시간, 강릉 출발 2시간 50분입니다.

평소 주말보다 1시간 정도 더 걸리는 수준입니다.

[앵커]

대개는 설 다음 날이 길이 많이 막히잖아요. 내일은 고속도로 사정이 좀 어떨까요?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연휴 셋째 날인 내일 오늘보다 100만 대 정도 적은 411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귀성길은 원활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서울로 올라오는 건 오늘 못지 않게 힘듭니다.

귀경 정체는 오전 9~10시쯤 시작돼 오후 4~5시쯤 절정에 달할 전망이고요. 다음날인 30일 새벽 2~3시는 돼야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아침에 시작된 비가 오전 중 전국으로 확대되고 중부 지역에서는 눈으로 내릴 수도 있어 운전하실 때 각별히 조심하셔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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