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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속 출전…'WBC의 사나이' 김태균의 결정적 순간들

입력 2017-01-28 20:53 수정 2017-01-30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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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해엔 팬들을 설레게 하는 스포츠 대회도 많은데요. 대표적인 게 3월에 열릴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WBC입니다. WBC의 사나이, 김태균 선수는 타자로는 유일하게 4회 연속 출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광춘 기자입니다.

[기자]

2009년 WBC 한일전의 물고 물리는 스토리 중에 잊을 수 없는 한 장면입니다.

0대0으로 팽팽한 4회, 김태균은 일본 선발 이와쿠마에게 결승타를 때려내며 일본에 첫 패배를 안겼습니다.

김태균은 2라운드에서도 멕시코를 주저앉힌 역전 홈런과 베네수엘라를 무너뜨린 쐐기 홈런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2009년 대회에서 김태균은 홈런 부문 1위에 올랐고, 우리 야구는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그렇다고 김태균의 WBC가 강렬한 순간들로만 채워진 건 아닙니다.

4년 전 WBC에선 1라운드 탈락으로 쓰디쓴 실패도 맛봤습니다.

그리고 다시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WBC 4회 연속 출전, 타자로는 김태균이 유일합니다.

서른 다섯, 어쩌면 이번 대회가 김태균에게 마지막 태극마크일지 모릅니다.

[김태균/야구 국가대표 : 모든 선수들이 꿈꾸는 국가대표 게임 중에 제일 권위있는 게임이지 않나. 많은 혜택을 받은 대회니까 열심히 하고 잘하고 싶고…]

김태균은 한 달 이상 사이판에서 개인 훈련을 소화하며 일찌감치 몸 만들기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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