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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첫날 고속도로 정체 해소…평소 주말보다 원활

입력 2017-01-27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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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순실 국정 개입 사건을 수사중인 특검이 대통령 대면조사 준비에 본격적으로 착수했습니다. 엊그제(25일) 대통령이 혐의 내용을 전면 부인했지만 특검은 수사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특검의 대통령 조사 준비 소식 잠시후에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설 연휴가 시작되는 날이죠. 하루 종일, 고향으로 가는 고속도로가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지금은 어떤지 경부고속도로 상황, 보겠습니다.

이가혁 기자! 고속도로 정체가 풀리고 있다고 하는데 상황 어떤가요?

[기자]

서울에서 막 빠져나가는 시민들이 모이는 만남의광장 휴게소에 있습니다.

지금이 저녁 식사 시간인데 제 뒤로 식당이 그렇게 많이 붐비는 편은 아닙니다.

낮 1시쯤 절정이었던 고속도로 정체는 오후 5시쯤부터 점차 풀리기 시작해 지금은 거의 해소됐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지금은 평소 주말보다도 소통이 원활하다고 보시면 되겠는데요.

지금 승용차로 서울요금소를 출발하면 대전까지는 1시간 30분이면 닿고요, 강릉 2시간 20분, 광주 3시간, 부산까지는 4시간 30분이면 도착합니다.

"내비게이션도 있고 고속도로도 잘 갖춰져 있어서 이제 명절에 하루종일 차 막힌다는 것도 옛말 같다"는 운전자들의 반응이 많았습니다.

[앵커]

이번 설 연휴에도 해외로 나간 여행객들이 많았지요?

[기자]

이번엔 연휴가 주말을 포함해 나흘이라 상대적으로 짧았지만, 공항은 하루종일 붐볐는데요. 해외로 떠나는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특히 많았습니다.

인천국제공항에는 오늘 하루만 18만 여명의 여행객이 이용했는데 설 연휴 이용객으로는 역대 최고 수준입니다.

출국 8만7천명, 입국 9만4천명으로 해외로 나간 사람 뿐만 아니라 국내로 들어온 사람도 많았습니다.

춘절 연휴를 맞은 중국인 관광객 숫자가 예년보다 조금 늘어난 탓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번 연휴가 짧아서 내일 귀경길에 오르는 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 설날인 내일은 교통상황 어떨까요?

[기자]

내일은 오늘 오전만큼이나 교통체증이 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도로공사는 "평소 금요일 대비 최대 2.1배 정체 예상"이라고도 밝히기도 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관련 통계에 따르면 내일은 다소 늦게 고향으로 가는 사람도, 조금 일찍 고향에서 서울 또는 대도시로 돌아오는 사람도 많은 날입니다.

내일 오후부터는 고속도로 상하행선 모두 오늘보다 정체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지금까지 만남의광장 휴게소에서 이가혁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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