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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난 '증거'도 무시…근거없는 주장만 되풀이한 인터뷰

입력 2017-01-2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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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신 것처럼 지금까지 나온 대통령 측근들의 진술들과도 대통령 주장은 다르고 특검이 확보한 증거들과 비교해도 그렇습니다.

이 부분은 송지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최순실씨가 국가) 정책과 기밀을 알았다는 건 아예 말이 안 되는 거고…]

박 대통령은 지난 25일 인터뷰에서 최씨에게 받은 도움은 홍보 분야에서뿐이었다고 또 다시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도움마저 일시적이었다는 주장도 되풀이했습니다.

[홍보적인 관점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질까 이런 것을 (취임 직후에만) 어느 기간 (조언)받은 게 다인데…]

하지만 검찰과 특검이 증거능력에 이상이 없다고 확인한 JTBC 입수 태블릿 PC엔 최씨가 받아본 국정 자료들이 수두룩했습니다.

그중엔 MB정부 당시 남북비밀접촉 정보도 포함돼있었습니다.

또 기간에 대해서는 검찰이 이미 휴대전화 압수수색 등을 통해 최씨와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이 2년여 동안 2,092차례나 연락을 주고받았단 사실을 확인해 둔 상태입니다.

박 대통령은 최씨의 정부 인사 개입 의혹도 대부분 부인했습니다.

[(최씨의 인사개입은) 없어요. 문화 쪽이 좀 있었죠.]

하지만 검찰에 따르면 박 대통령과 정 전 비서관이 최 씨에 유출한 문건에는 국정원 2차장, 기조실장, 중국 특사단 인선안 등 13건의 인사자료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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