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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대선 불출마…지지율 정체 속 '내려놓기'

입력 2017-01-27 09:15 수정 2017-01-3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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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설 연휴 동안, 대통령 얘기 많이 하실거고 지금 바삐 뛰고 있는 대선주자들에 대한 대화도 많이 나누시겠죠. 먼저 민주당 후보 경선 후보 소식부터 전해드릴텐데요. 박원순 서울시장이 국민 마음을 사지 못했다며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문재인 전 대표와 이재명 성남시장, 안희정 지사의 3파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사라 기자입니다.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대선 주자 자리를 내려놓았습니다.

스스로 지지율 정체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원순/서울시장 : 그동안 대한민국을 새롭게 바꾸겠다는 열망으로 열심히 노력했지만, 국민의 마음을 사지 못했습니다.]

그동안 박 시장은 야권 공동 경선을 주장하며 민주당 대선 경선 논의에 불참해왔습니다.

이 때문에 당 지도부가 박 시장의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고 경선룰을 확정하자 이에 불만을 갖고 사퇴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박 시장 측은 당의 경선 규칙 결정과는 관계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원으로서 정권교체에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 등 민주당 대선주자들은 일제히 안타깝다면서도 정권교체에 힘을 모으자고 말했습니다.

박원순 시장이 대선주자 자리를 내려놓으면서 민주당 경선은 문 전 대표와 이재명 성남시장, 그리고 안희정 지사의 3파전 양상이 굳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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