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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165㎞ '괴물투수' 오타니 WBC 출전…경계 대상 1호

입력 2017-01-27 09:33 수정 2017-01-30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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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포츠 소식입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 WBC 대회가 이제 한달 정도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이번 대회 2라운드에서 한일전이 성사되느냐 여부가 벌써부터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일본팀에선 최고 165km 강속구로 유명한 '괴물투수' 오타니가 경계대상 1호로 꼽힙니다.

전영희 기자입니다.

시속 165㎞ '괴물투수' 오타니 WBC 출전…경계 대상 1호
[기자]

193cm의 키에서 내리 꽂는 오타니의 직구는 타자들에겐 공포의 대상입니다.

지난 시즌엔 최고 구속 165km를 찍으며 일본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오타니가 직구만 잘 던지는 건 아닙니다.

큰 낙차로 타자를 움찔하게 하는 커브와 직구처럼 오다 날카롭게 꺾이는 슬라이더, 그리고 시속 140km대 고속 포크볼까지 구종도 다양합니다.

우리 대표팀은 지난해 프리미어12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오타니에겐 13이닝 동안 단 한 점도 뽑지 못했습니다.

선수들은 설욕을 벼르고 있습니다.

[민병헌/WBC 대표팀 : (오타니) 공략법이요? 최고의 투수이기 때문에 공략법은 없고요. 그냥 깡으로 악으로 달려드는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활약하며 오타니를 상대한 경험이 많은 이대호의 존재도 든든합니다.

오타니는 지난 시즌 타자로도 10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2, 홈런 22개를 기록했습니다.

일본 대표팀 고쿠보 감독은 오타니를 WBC에서 지명타자나 대타로 기용할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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