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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길 고속도로 밤새 정체…서울~부산 4시간50분

입력 2017-01-27 00:55

하행선 정체 조금씩 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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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행선 정체 조금씩 풀려

귀성길 고속도로 밤새 정체…서울~부산 4시간50분


26일 설 연휴를 하루 앞두고 귀성 차량들로 절정에 이르렀던 고속도로 정체가 조금씩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정체는 다음날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전국 고속도로 이용 총 차량 대수를 428만대로 예상했다. 수도권 기준으로 45만대가 빠져나가고 36만대가 들어올 것으로 봤다. 오후 11시 현재 기준 서울요금소를 통해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42만대, 들어온 차량은 36만대로 집계됐다.

도로공사는 이날 하행선은 오후 7시 이후 극심했던 정체가 차츰 풀리고 있으나 다음날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상행선은 전 구간에서 대체로 원활한 흐름을 보인다고 밝혔다.

오후 11시 현재 고속도로 304.8㎞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는 부산방향 목천나들목에서 남이분기점까지 30.7㎞ 구간, 죽암휴게소에서 대전나들목 16.1㎞ 구간 등에서 차량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목포방향은 발안나들목에서 행담도휴게소 24.5㎞ 구간 등에서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는 통영방향 마장분기점에서 남이천나들목 8.6㎞ 구간, 오창나들목에서 남이분기점 14.6㎞ 구간 등에서 차량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중앙고속도로 부산방향 제천분기점에서 죽령터널남단 37㎞ 구간에서 차량들이 밀리고 있다.

오후 11시 기준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은 하행선 ▲서울~부산 4시간50분 ▲서울~대전 2시간30분 ▲서울~대구 4시간30분 ▲서울~강릉 2시간50분 ▲서울~광주 4시간40분 ▲서울~목포 5시간40분 등이다.

상행선의 경우 ▲부산~서울 4시간20분 ▲대전~서울 1시간30분 ▲대구~서울 3시간23분 ▲강릉~서울 2시간20분 ▲광주~서울 3시간 ▲목포~서울 3시간30분 등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가 많이 막히면 고속도로 전광판을 통해 안내되는 우회도로를 이용하고, 교통정보 어플을 이용해 대안노선을 이용하면 된다"면서 "안전한 밤운전을 위해 휴게소에서 충분히 쉬어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 전국 예상 이동 인원은 총 3115만명에 달한다. 설 당일인 26일 최대 796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총인원은 지난해 설(2981만명)보다 4.5%(134만명) 많고, 일평균 인원은 평상시(348만명)보다 79%(275만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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