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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풍자누드…'부적절' vs '문제없다' 논란

입력 2017-01-26 13:36 수정 2017-01-26 14:16

풍자 누드화 그림, 문제없다 43.8% vs 부적절하다 42.7%

전시장소, 부적절하다 53.9% vs 문제없다 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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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자 누드화 그림, 문제없다 43.8% vs 부적절하다 42.7%

전시장소, 부적절하다 53.9% vs 문제없다 32.6%

박 대통령 풍자누드…'부적절' vs '문제없다' 논란


박근혜 대통령 풍자 누드화를 국회에 전시한 것은 부적절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반면 그림 자체에 대한 의견은 문제 없다는 답변과 부적절하다는 답변이 팽팽했다.

26일 리얼미터가 박 대통령 풍자 누드화에 대한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그림·전시장소 모두 부적절하다'는 응답이 37.4%로, '그림·전시장소 모두 문제없다'는 응답(27.3%)보다 10.1%p 높았다.

이어 '그림은 문제없으나 전시장소는 부적절하다'는 응답이 16.5%, '그림은 문제 있으나 전시장소는 괜찮다'는 응답이 5.3% 순으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13.5%였다.

그림 자체로만 보면 '문제없다'는 응답이 43.8%로, '부적절하다'는 응답(42.7%)과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했다. 전시장소로만 보면 '부적절하다'는 응답이 53.9%로, '문제없다'는 응답(32.6%)보다 21.3%p 우세했다.

지역별로는 모든 지역에서 '그림과 전시장소 모두 부적절하다'는 응답이 높았다. 대전·충청·세종(44.1%), 대구·경북(40.4%), 수도권(37.4%), 부산·경남·울산(37.2%), 광주·전라(29.2%) 순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40대를 기준으로 의견이 엇갈렸다. 60대 이상(65.3%)과 50대(53.6%)에서는 '그림과 전시장소 모두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다수로 높게 조사됐다. 반면 40대(40.8%), 30대(37.8%), 20대(30.7%)에서는 '그림·전시장소 모두 문제없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5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1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앱(39%)과 무선(51%)·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자체구축 표집틀을 통한 임의 스마트폰알림 및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15.4%를 기록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p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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