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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A 호텔, 삿포로 호텔에서 극우 서적 치우기로"

입력 2017-01-25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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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A 호텔, 삿포로 호텔에서 극우 서적 치우기로"


일본의 호텔 체인 APA 그룹은 동계 아시안게임 선수 숙소인 일본 삿포로 호텔에서 논란의 극우 서적을 빼 비치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고 25일 대회 조직위원회 관계자가 신화 통신에 말했다.

제 8회 동계 아시안게임은 2월 19일부터 삿포로 일원에서 열리며 조직위는 비용 절감을 위해 따로 선수촌을 짓지 않고 APA 등 두 현지 호텔을 선수 숙소로 정했다.

APA에는 한국과 중국 선수가 묵게 된다.

APA 그룹은 일본군의 1937년 난징 대학살과 위안부 강제 모집 등의 과거사가 사실이 아니라고 부정한 책자들을 소속 호텔 룸 전체에 비치해 비난을 받았다. 이 책들은 APA 그룹의 CEO 토시오 모토야가 쓴 것으로 극우적 수정주의 시각을 담고 있다.

APA 그룹은 전 세계에 400여 개의 호텔을 거느리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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