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27일 경기 동부·강원 영서 많은 눈…최고 10㎝ 이상

입력 2017-01-25 16:45 수정 2017-01-25 16:53

"중부지방,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 예상"

27~28일 아침, 기온 큰폭으로 떨어져

29일 중부지방 시작으로 전국 눈 확대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중부지방,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 예상"

27~28일 아침, 기온 큰폭으로 떨어져

29일 중부지방 시작으로 전국 눈 확대

27일 경기 동부·강원 영서 많은 눈…최고 10㎝ 이상


설 연휴 첫날인 27일 새벽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에는 최고 10㎝의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26일 늦은 밤부터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부터 눈 또는 비가 내리기 시작해 충청 이남 지방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특히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산지에는 27일 자정부터 오전 3시 사이에 눈이 집중되면서 최고 10㎝의 많은 눈이 쌓이겠다. 충북 북부, 경북 북부, 남부 산지(지리산 부근)에는 오전 3시부터 6시 사이에 눈이 집중될 것으로 관측된다.

27일까지 예상 적설은 경기 동부 강원 영서·산지 3~10㎝(많은 곳 강원 산지 15㎝ 이상), 강원 동해안, 충청 내륙, 전북 내륙, 경북 내륙, 제주산지 1~5㎝다.

서울·경기도(경기 동부 제외), 충남 서해안, 전남 동부 내륙, 경남 북서 내륙, 서해5도는 1㎝의 눈이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기 하층으로 유입되는 강한 남서풍으로 인해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눈과 비가 내리는 동안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고 말했다.

27일 새벽에는 진눈깨비나 비가 내리던 지역에서도 눈으로 바뀌어 내리겠고 내린 눈과 비가 얼어붙어 길이 미끄러울 것으로 예상된다.

해안과 강원 산간 중심으로는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27~28일 아침 사이에는 북서쪽으로부터 확장해오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일시적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해상에서는 26일 밤 동해상과 서해 먼바다부터 물결이 높게 일기 시작해 27일에는 서해와 동해 전 해상에서 강풍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측된다.

29일 오전에는 중서부 지방에 비 또는 눈이 시작돼 오후에는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강수는 밤부터 차차 그치겠으나 남부지방과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30일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뉴시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