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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충청권 집단 탈당? 반기문 정치적 미아 될수도"

입력 2017-01-25 15:43 수정 2017-01-2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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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충청권 집단 탈당? 반기문 정치적 미아 될수도"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5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둘러싼 당내 충청권 의원들의 집단 탈당 움직임에 대해 "섣부른 행동을 보이면 반 전 총장은 정치적 미아로 남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충북 청주시 상당구가 지역구인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반 전 총장이 충청도 사람이라는 것을 다 아는데 충청권 의원들이 앞장서서 인의 장막을 치면 외연성을 넓히는데 제약이 있을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충청권 의원들은 마지막에 힘을 보태드리는 게 순서"라며 "반 전 총장이 스스로 외연을 넓히게 충청권은 외각에서 돕는 것이 낫다"고 주장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반 전 총장과 당내 일부 의원들이 가진 조찬 간담회에 대해서도, "반 전 총장이 새누리당 의원들을 만난다고 하면 당에 요청을 해서 공식적 채널을 통해 만나는 것이 정치적 도리에 맞다"며 "개별적 내지 그룹 몇 사람을 불러 티타임을 갖는다던지 하면 좋은 뜻이라도 정치적으로 오해 받는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이러면 반 전 총장에도 도움이 안 되고, 우리 당에도 도움이 안 된다"며 "탈당을 하면서까지 사태가 벌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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