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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수산시장 화재 피해 회복세… '임시판매장' 활기

입력 2017-01-25 15:13

전국 기관·단체·기업 수산물 주문만 2억원 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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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기관·단체·기업 수산물 주문만 2억원 상당

여수 수산시장 화재 피해 회복세… '임시판매장' 활기


여수 수산시장 화재 피해 회복세… '임시판매장' 활기


여수 수산시장 화재 피해 회복세… '임시판매장' 활기


최근 불이난 여수수산시장 상인들을 돕기 위해 임시판매장의 건어물 등을 구입하는 눈에 띠게 증가하고 있다.

25일 여수시와 ㈜여수수산시장 상인회에 따르면 전날까지 접수된 주문 집계 결과 13곳의 기관 및 단체에서 1억7200만원의 수산물을 주문했다.

수산물 주문은 정치권과 기관, 단체, 기업체 등 단체로 이뤄지고 있으며, 설 명절 제수용품을 준비하는 시민들은 임시판매장을 둘러보며 진열품을 구입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1000만원 상당의 건어물 세트 250개를 주문했으며, 새누리당 정책의장실에서 800만원 상당 건어물 세트 구매를 당 지역위원회를 통해 구매 요청했다.

여수산단공장장협의회가 5000만원 상당 구매를, 광산구청이 건어물 149세트, 여수상공회의소가 건어물 200세트 구매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주영섭 중소기업청장과 직원들은 지난 21일 임시판매장을 찾아 20개 점포에서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건어물 등을 구매해, 여수 지역 내 노인요양시설에 전달했다.

한국전력 임직원들도 여수지역 전통시장에서 제수용품과 돌산 갓김치 등 1100여만원 상당을 구매했고, 보해양조㈜도 24일 3600만원 상당 건어물 세트 363개를 구매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한국수자원공사 여수권관리단 그리고 남해수산연구소, 농어촌공사 순천광양여수지사, 전남소방본부와 의용소방대도 2000만원 상당의 여수 수산물 구매를 요청해 왔다.

구매를 요청한 수산물은 ㈜여수수산시장 상인회와 인근 전통시장 상인회가 준비해 25일 택배를 통해 요청자에게 배송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여수시는 전 직원이 참여하는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24일부터 30일까지 지역 내 14곳의 전통시장에서 진행한다.

전 직원에게 부여되는 복지 포인트 중 10만원을 여수전통시장상품권으로 조기 지급해 설 명절 전 소비를 촉진할 계획이다.

전남도도 23일부터 3일 동안 700여명의 직원이 매일 대형버스를 이용해 여수지역 전통시장에서 설맞이 장보기 행사를 갖고 있다. 이낙연 도지사는 화재이후 수차례에 걸쳐 여수를 방문하면서 여수시와 상인들을 지원 했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공직자들도 24일 임시 판매장을 찾아 제수용 수산물 등을 구입하며 피해 상인들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왔다.

주철현 시장은 "피해 상인들과 여수 전통시장 상인들을 돕기 위해 전국에서 수산물 구매를 문의해와 고마움을 느낀다"면서 "도움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상인들과 함께 품질 좋은 여수 수산물로 선물세트를 구성해 보내겠다"고 말했다.

주 시장은 화재 발생 5일째인 지난 19일 "여수수산시장 화재 피해가 인근 전통시장 매출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여수 청정 수산물 구매를 호소한 바 있다.

한편 여수시는 품질 좋은 수산물이 제때 발송될 수 있도록 수산물 품질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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