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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김기춘·조윤선 또 소환…최순실 체포영장 임박

입력 2017-01-25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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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과 또 최순실 씨가 이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에 관여했는지 수사를 지금 집중하고 있는 특검이기도 합니다. 계속 특검에 나오고 있죠. 구속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그리고 조윤선 전 장관, 두 사람의 진술에 변화는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순실 씨에 대한 강제구인, 아마 오늘(25일) 이뤄질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는데요. 어제 오늘 재판 때문에 내일 할 것이라는 얘기가 있었지만 오늘 재판이 연기가 됐습니다. 따라서 오늘 최순실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이 소식은 이재승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김기춘 전 실장과 조윤선 전 장관은 각각 어제 오전과 오후에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습니다.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김 전 실장과 조 전 장관은 각각 청와대 비서실장과 정무수석 재직 당시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검은 두 사람을 상대로 박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는지 등을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함께 특검은 6차례 소환을 거부해온 최순실 씨에 대해 강제로 구인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이규철/특검팀 대변인 : 업무방해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고 향후 최순실의 재판기일을 고려해 체포영장을 집행한 뒤 조사할 예정입니다.]

체포영장을 집행하면 48시간 동안 피의자를 데리고 와서 조사할 수 있습니다.

법원이 오늘 예정됐던 최 씨의 재판을 연기함에 따라 특검이 이르면 오늘 체포영장을 집행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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