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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리스트는 가라'…서울시 청년예술단체에 최대 5000만원 지원

입력 2017-01-2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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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올해 처음으로 '서울청년예술단' 사업을 시행한다. 졸업후 전문예술인으로 자립하지 못한 채 과도기에 놓인 청년예술단체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청년예술단으로 최종 선정된 예술단체는 사업 규모와 특성에 따라 5000만원 내외의 활동비(5인 기준)를 지원받고 월 1회 멘토와의 만남을 통해 조언을 구할 수 있다. 서울시는 연계 가능한 시·자치구 주관 축제나 행사를 발굴해 단체들에게 활동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예술단으로 선정된 단체는 10개월간 총 80회의 활동을 하게 된다. 서울시는 공연·전시 외에 예술교육활동·워크숍·포럼 등을 지원한다.

지원신청을 할 수 있는 단체는 20~35세(1983~1998년생) 3인 이상으로 이뤄진 예술단체다. 지원 분야는 무용·문학·시각·연극(뮤지컬)·음악·전통·다원(매체실험) 등이다.

지원자들은 본인이 예술인임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와 서울청년예술단으로서의 활동계획을 제출해 평가받는다.

서울시는 문화예술 전문기관에서 추천받은 심사위원들의 심사(다음달 17~28일)를 거쳐 3월2일 50개 내외의 단체를 최종 선정·발표할 계획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예술단체는 26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방문·우편·전자우편(xxcczznn@naver.com)을 통해 신청서와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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