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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한파'로 전국이 꽁꽁…"26일부터 평년기온 회복"

입력 2017-01-24 10:46

서울 -11.6도·파주 -17.9도·춘천 -15.9도
"한강 살얼음…결빙은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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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1.6도·파주 -17.9도·춘천 -15.9도
"한강 살얼음…결빙은 아직"

'최강한파'로 전국이 꽁꽁…"26일부터 평년기온 회복"


지난 21일 시작된 한파가 나흘째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한파특보가 중부와 일부 내륙지방으로까지 확대된 가운데 이번 추위는 26일 기점으로 물러날 전망이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 최저기온은 -11.6도를 기록했다, 이는 평년(-6.3)보다 5.3도나 낮다. 파주 -17.9도, 수원 -13.6도, 이천 -17.4도, 춘천 -15.9도, 충주 -16도, 대전 -10.7도 등을 보였다.

낮 최고기온도 서울 -1도, 인천 -1도, 수원 0도, 춘천 0도, 강릉 3도, 청주 1도, 대전 2도, 세종 1도, 전주 2도, 광주 3도, 대구 3도, 부산 5도, 제주 5도 등 0도 안팎으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전국 곳곳에 한파특보도 발효 중이다.

한파주의보와 한파경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각각 10도, 15도 이상 떨어져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가 낮을 것으로 예상될때 발효된다. 또 아침 최저기온이 각각 영하 12도, 영하 15도 이하가 2일 이상 지속이 예상될 때도 나타난다.

지난 23일 오후 11시 기준 경기 고양시·의정부시·용인시·이천시·안성시·여주시·광주시·양평군, 강원도 영월군·정선군 평지·원주시, 충북 괴산군·충주시·제천시·음성군 등에 한파경보가 내려졌다.

22일 오후 11시부터는 경기 연천군·포천시·가평군·양주시·파주시, 강원도 태백시·평창군 평지·횡성군·철원군·화천군·홍천군 평지·춘천시·양구군 평지·인제군 평지·강원 북부 산지·강원 중부 산지·강원 남부 산지, 경북 봉화군 평지·경북 북동 산지 등에 한파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이 밖에 경기 안산시·평택시, 충남 논산시·부여군·충북 진천군·증평군, 전북 완주군·순창군·익산시·남원시, 거창군에는 지난 23일 오후 11시에 한파주의보가 발령됐다.

22일 오후 11시에는 경기 과천시·시흥시·김포시·동두천시·수원시·성남시·구리시·남양주시·하남시 충남 천안시·공주시·금산군·청양군·계룡시, 충북 보은군·단양군, 전북 진안군·무주군·장수군·임실군, 경북 군위군·안동시·영주시·의성군·청송군·영양군 평지, 서울, 인천 강화군, 세종시 등에도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한파특보가 3일째 발효 중이지만 아직 한강은 결빙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한강 첫 결빙은 평년(1월13일)보다 10일 이상 늦어지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1월21일 첫 한강 결빙이 관측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한강에 살얼음이 끼기는 했지만 결빙이라고 말하는 수준까지 도달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1일부터 일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덜어지고 낮 최고기온이 영하에 머물며 매우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기온은 25일까지 평년보다 낮겠으나 26일부터는 차차 평년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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