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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대행 "기업 수주 체계적 지원…장·차관 해외 보낼 것"

입력 2017-01-2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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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대행 "기업 수주 체계적 지원…장·차관 해외 보낼 것"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23일 "정부는 주요 해외투자 프로젝트별로 공공기관, 금융기관, 현장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민관합동 TF를 구성해 우리 기업의 대형 수주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 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신년 기자회견에서 경제활성화와 관련해 "정부와 민간의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수출 등 해외시장이 경제회복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하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황 대행은 "아시아, 중동, 중남미 등 주요 해외 인프라 시장에 대해 지역경제협력대사를 파견하는 등 해외인프라 수주지원에 정부의 외교력을 집중해 나가겠다"며 "장·차관들도 해당국으로 직접 나가 지원토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 대행은 또 "저는 청년들의 일자리만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해진다"며 "청년들 사이에는 인턴만 반복한다는 '호모 인턴스'라는 말도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공공부문부터 일자리 확대를 선도하고 기업들의 투자촉진과 고용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창업기업의 연구개발·자금·판로 지원 등을 강화하고 '창업활성화 점검회의'를 매달 개최해 창업의 결실이 산업현장에서 맺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황 대행은 "경제살리기를 위한 규제개혁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 민생경제의 버팀목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규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남아있는 규제를 적극 발굴하고 신속히 해결하겠다"며 "제4차 산업혁명에 따른 신산업 육성, 창업, 수출과 내수확대 등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도 과감히 걷어내겠다"고 예고했다.

이와 함께 황 대행은 "과학기술과 ICT는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분야다. 여기에서 경제활력의 돌파구를 찾겠다"며 "창의적 아이디어와 신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미래성장동력으로 만들고 신시장을 개척해 나가는 전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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