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2일) 오전 서울 지하철 2호선 잠실새내역에서 불꽃이 튀며 연기가 발생해 승객들이 모두 대피했습니다. 새벽 시간 서울 천호동의 한 건물 지하주차장에서도 불이 나 3명이 다치고 1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이상엽 기자입니다.
[기자]
열차 안에서 희뿌연 연기가 치솟고 열차 겉부분은 까맣게 그을렸습니다.
오늘 오전 6시 30분쯤 서울 지하철 2호선 잠실역에서 잠실새내역으로 진입하던 열차 세 번째 칸 아래 충전기 부분에서 불꽃이 튀며 불이 나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승객들은 모두 열차에서 내려 승강장 밖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이 불로 지하철이 50분간 멈췄다가 오전 7시 20분쯤 양방향 운행이 재개됐습니다.
서울메트로는 열차 충전기에서 불꽃이 튄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
승용차 앞 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져 있습니다.
오늘 새벽 2시 30분쯤 서울 도봉구 창동의 한 교차로에서 42살 이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갓길에 정차돼 있던 다른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당시 이 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5%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건물 안이 희뿌연 연기로 가득하고, 시민들이 수건으로 입을 가린 채 밖으로 나옵니다.
오늘 새벽 1시 50분쯤 서울 강동구 천호동의 한 건물 지하 주차장에 있던 승용차에서 불이 나 1시간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65살 이모 씨 등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