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제45대 미 대통령 공식 취임…"국민에게 권력 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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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제45대 미 대통령 공식 취임…"국민에게 권력 이양"

입력 2017-01-2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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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가 20일(현지시간) 국회의사장에서 취임선서를 통해 미국의 제45대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수도 워싱턴DC의 연방의회 의사당 앞 광장에서 취임식을 하고 세계 최강국 대통령으로서 4년의 여정을 시작했다.

이날 90만 명의 관람 인파가 모인 가운데 취임식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정식으로 시작됐다.

트럼프는 존 로버츠 대법원장 앞에서 선서한 데 이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를 주제로 취임연설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오늘 의식은 한 정권에서 다음 정권으로 권력을 인수하는 것이 아닌 워싱턴으로부터 국민에게 권력을 이양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대선 기간부터 주장해오던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를 외치며 "미국인을 고용하고 미국산 제품을 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