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야당, 인적쇄신은커녕 쇼라도 하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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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야당, 인적쇄신은커녕 쇼라도 하고 있나"

입력 2017-01-1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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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19일 당 윤리위원회의 징계 의결을 두고 비판하는 야권에 대해 "야당은 인적 쇄신은커녕 쇄신을 위한 그 어떤 쇼라도 하고 있는지 자문해보라"고 힐난했다.

김성원 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을 내고 "야권은 정제되지 못한 표현으로 새누리당의 진정어린 쇄신 작업을 비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특히 더불어민주당은 '개헌저지보고서'로 '친문 패권당'이라는 비판이 거세게 일어도 이를 무시하고 반성조차 하지 않는다"며 "이런 모습 하나만 봐도 쇄신은커녕 패권남용이 얼마나 심한지 알 수 있을 정도"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이 문재인 전 대표 1인 정당으로 전락한 상황에서 인적쇄신은 언감생심, 꿈도 못 꿀 것이기 때문에 이런 생트집을 잡는 것"이라며 "남을 탓하기에 앞서 먼저 자신들의 적폐 청산부터 하는 게 순서"라고 꼬집었다.

김 대변인은 "국민과 역사는 인적쇄신을 통한 정치권의 패권주의 청산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인적쇄신은 정치권이 청산해야 할 적폐 중 적폐"라며 "'친박 친노 패권주의'를 반드시 극복해야만 정치권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기회라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 열망과 눈높이에 부응하기 위해 야당의 정략적 비난에도 불구하고 인적쇄신과 패권주의 청산에 박차를 가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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